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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서 성관계한 커플, 병원행 이유가?

Oct. 22, 2014 - 17:25 By KH디지털2

 


욕정이 넘쳤던 커플이 바다에 몸을 담근 채 은밀한 성관계를 가졌다가 서로의 몸이 떼어지지 않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외신 메트로가 전했다.이 젊은 연인들은 이탈리아의 포르토 산 죠르지오(Porto San Giorgio) 해변에서 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상상했던 뜨겁고 로맨틱한 거사는 민망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사랑을 나누고 난 뒤, 남자는 불가항력적인 흡입력으로 인해 자신의 하체를 파트너로부터 떼어 놓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작은 요구르트에 입을 대고 빨아마시다가 계속되는 압력 차이로 인해 입술에 요구르트가 붙어버리던 현상이 그에게 벌어진 것이다.

서로의 신체를 분리할 수 없게 된 이 커플은 절뚝거리며 해변까지 나아갔다. 당연하게도 곧 한 여인의 시선을 끌게 되었고 이 친절한 여인은 타월로 이 연인들의 남은 ‘존엄성’을 지켜주었다고 이탈리아의 일 마티노지가 전했다.

이윽고 한 의사가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고 연인은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여자는 산부인과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에게 처방되는 자궁 확장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 123rf (첨부된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