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지난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71.699점을 받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곤봉에서 18.100점, 리본에서 18.083점, 후프에서 18.216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볼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17.300점으로 잘 마무리하며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금메달 획득후 눈물을 훔치며 기쁨을 누렸다.
결선 경기 후 손연재는 “아시아에서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어 기쁘다. 세계무대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밤 8시 57분부터 9시 1분까지 중계된 손연재의 볼 경기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KBS 1TV에서 23.6%, MBC에서는 12.9% 등 양 채널의 시청률 합계가 36.5%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손연재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연재 금메달, 손연재 멋지다”, “손연재 금메달, 역시 손연재”, “손연재 금메달, 금메달 딸 줄 알았어요”, “손연재 금메달, 화이팅 앞으로도 잘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