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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Sept. 29, 2014 - 11:33 By 신용배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가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전회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차씨 삼남매의 러브스토리가 본격 전개되며, 매주 자체최고시청률을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행진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문회장(김용건 분)이 신혼여행간 사이 강심(김현주 분)을 보직해임하는 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물품분류실로 발령을 내도록 한 것. 그러나 태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강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 강심의 환영까지 보게 된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문회장은 강심의 보직해임 사실을 알고 태주에게 화를내고, 태주를 끌고 물품분류실로 가서 강심은 회장비서실로 복귀, 태주는 물품분류실에서 근무할 것을 명령한다.

또 강재(윤박 분)의 전 애인이 영진(이소윤 분)임을 직감한 효진(손담비 분)은 병원으로 찾아와 영진을 만났다. 효진은 영진에게 강재는 자신과 결혼할 사람이라는 것을 명확히 각인시켜 주려고 했지만, 오히려 영진으로부터 "그렇게 자신 없어요?"라는 조롱 섞인 말을 듣고, 불안한 마음에 결혼을 서두르려 한다.

한편 서울(남지현 분)은 홍성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상경으로 일단은 할아버지와 함께 달봉(박형식 분)네 머물게 됐다. 다음날 손노인(이대로 분)은 서울과 함께 달봉을 만나러 레스토랑에 가고, 달봉은 은호(서강준 분)와 비교되는 자신의 모습을 온 손노인에 보여드리기 싫어 주방장행세를 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주방장의 출현으로 이 모든 것이 들통났고, 손노인은 대노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달봉과 서울의 대화를 우연히 엿 듣게 된 손노인은 달봉이 서울을 놓치기 싫어서 한 행동임을 알고 달봉의 진심에 서울은 감동하며 뜨거운 포옹을 했다.

지난 방송을 통해 전개된 차씨 삼남매의 스펙터클한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으며,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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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