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차태현과 함께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 출연한다.
차태현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리아와 함께 ‘엽기적인 그녀’ 후속작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지현이 나오지 않으니 영화가 욕 먹을 것도 각오하고 있다”며 “끝까지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제작사와의 인연도 있고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는 9월 말 크랭크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차태현 ‘엽기적인 그녀2’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차태현 빅토리아 엽기적인 그녀2, 어쩐지 걱정되네”, “차태현 빅토리아 엽기적인 그녀2, 전지현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차태현 빅토리아 엽기적인 그녀2, 의외의 조합이네.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차태현은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며 5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에도 ‘엽기적인 그녀’는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패러디되며 당대 인기를 입증해보인 바 있다.
한편 한중 합작으로 제작되는 ‘엽기적인 그녀2’는 전편을 제작한 신씨네가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 ‘품행제로’, ‘그해 여름’의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