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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주민 폭행’ 김부선, “내가 먼저 맞았다…녹취 증거도 있어”

Sept. 15, 2014 - 10:26 By 신용배

 

배우 김부선(53)이 아파트 이웃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했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재건축 문제로 시비가 붙어 주민 A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조만간 김부선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자신이 도리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녀회장(A 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진단서도 나왔다. 증인들이 넘친다”면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이거 왜들 이러시나. 녹취 다 있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부선 경찰조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부선 이웃주민과 시비?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김부선 이웃주민 폭행? 어쩌다 이런 일이…”, “김부선 이웃주민 폭행 시비, 좋은 쪽으로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