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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베 집회, "천박하고 반인륜적”... 레이디제인, 김성준 강도높게 비난

Sept. 6, 2014 - 23:16 By 신용배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광화문에서 벌인 퍼포먼스에 레이디제인과 김성준 아나운서가 일침을 가했다.

6일 레이디제인은 트위터에 “퍼포먼스라니 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대해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걸 보니 섬뜩하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김성준 아나운서 역시 “포탈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봤더니 기분이 상했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하는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회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피자, 치킨, 라면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한 것.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과 시민들이 단식 중이었나 일베 회원들은 이들 옆에서 먹거리 집회를 잔치를 벌여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와서 마음껏 먹어라. 여러분을 위해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그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여러분들의 행사가 과연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성찰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광화문 일베, 김성준 레이디제인, 옳은 소리네”, “광화문 일베, 김성준 레이디제인, 동의한다”, “광화문 일베, 김성준 레이디제인, 왜 저러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