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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고속도로교통상황, 국토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공개

Sept. 5, 2014 - 11:58 By 신용배

 


국토부가 추석 귀성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공개했다.

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2012∼2013년 추석 연휴에 차량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경부·중부·서해안·영동선)의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토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매송∼서평택 구간 대신 39번 국도와 82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까지 단축 가능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흥덕)와 311번 지방도 등으로 우회하면 최대 1시간 28분이 단축됐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은 도로로, 명절 연휴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43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4분 단축됐다. 또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서는 42번 국도를 우회해 소요시간이 최대 40분 줄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과거 분석 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자들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요즘 교통 앱들도 잘 나옴”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새벽이나 밤 늦게 가는 게 좋은 듯”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난 매년 국토부 확인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