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최대 편의점 체인인 CVS는 3일(현지시간) 전 매장에서 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발간된 신문과 방송은 일제히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CVS는 이날 담배 판매 중단 일정을 예고한 10월보다 다소 앞당겨 이달 안에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호도 ‘CVS health’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CVS는 미 전역에 7600여개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담배 판매 중단으로 한 해 매출이 약 20억 달러(약 2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결정은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내린 과감한 결정이라 업계 동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우리나라도 영향 미칠까?”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담배 매출 클 텐데 대단한 결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