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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 이것만은 알아두자

Sept. 3, 2014 - 23:30 By 신용배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이 눈길을 끈다.

야생 독버섯이 식용 버섯과 매우 비슷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섯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독버섯을 구별해준다는 속설엔 틀린 게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버섯 대에 턱받이가 있는 턱받이광대버섯은 식용인 우산 버섯처럼 갓에 주름이 있고 색깔도 비슷하지만 독버섯이다.

이 버섯을 먹으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생화학무기로 사용될 만큼 독성이 강한 붉은사슴뿔버섯을 어린 영지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어 4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보통 화려하고 향이 강한 것들을 독버섯이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독버섯 중에는 식용 버섯과 비슷한 색깔의 버섯이 훨씬 더 많다.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 버섯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버섯도 마찬가지이며, 벌레가 먹으면 식용 버섯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일반인이 식용과 독버섯을 정확하게 구별할 방법은 사실상 없는 만큼,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아예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유용한 정보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제대로 알아둬야겠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착각하기 십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