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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충격’…권리세는 7시간째 대수술 중 “심각한 상황”

Sept. 3, 2014 - 10:48 By 신용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은비가 빗길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중상을 입은 동료 멤버 권리세도 장시간 대수술 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30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소속사는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차례 회전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일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이 사고로 은비(본명 고은비)가 숨지고 권리세와 이소정도 중상을 입었다. 다른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는 경상을 입어 치료 후 퇴원했다.

OSEN에 따르면 권리세는 오전 9시 현재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이날 새벽 2시부터 세가지 수술이 7시간째 진행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연합뉴스에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리세는 2011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화제가 된 멤버다.

소속사 측은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에 네티즌들은 “은비 너무 안타깝다” “권리세 힘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