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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 다희 …그리고 모델여성은 이병헌이 아는 동생의 지인들'

Sept. 2, 2014 - 18:08 By 신용배

 

배우 이병헌(44)을 협박한 사건 중 한명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로 밝혀졌다.

지난 1일 경찰은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두 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두 명은 최근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20대 여성 중 한 명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1)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희가 사건에 관련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은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 이병헌은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협박 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 소속사 측은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글램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램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 연예인 활동하면서 왜 그런 짓을?” “글램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 다희 연예계 인생 끝났구나” “글램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 아무것도 없는데 협박만?” “글램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 다시는 이런 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One of two women who blackmailed Lee Byung-hun revealed

One of the two women charged with blackmailing A-list actor Lee Byung-hun was found to be Dahee, a member of K-pop girl group GLAM, according to news reports.

Earlier on Tuesday, Korean news outlets reported that two women were investigated by the police on charges of threatening Lee, but the pair‘s identity was not released.

Later that day, it was found that Dahee, 20, was one of the alleged blackmailers under probe at the Gangnam District Police Station. Dahee and an unidentified woman in her 20’s blackmailed Lee to reveal a video clip of the three exchanging lewd jokes unless they are paid 5 billion won ($5 million), according to the police.

The two women reportedly recorded the video on a smartphone when they were drinking at Lee‘s place last month.

GLAM’s label, Big Hit Entertainment, confirmed through a press release that Dahee was involved in the case. “But we cannot reach Dahee now. We don‘t know details (about the incident) as it is private,” the agency said.

Lee’s agency, BH Entertainment, stated in a press release that Lee met the women through a friend and they partially admitted to the charges. The police could not find anything (such as videos) referred to by the women, it added.

Lee reported the case to the police on Aug. 28, and the women were arrested on Sep. 1.

Police said they plan to issue arrest warrants if the two women are found to have threatened Lee.

By Ock Hyun-ju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