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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암 투병 고백, "온 몸의 털이란 털은 다 빠져"… 이제는 낫는 일만 남아

Aug. 26, 2014 - 12:36 By 신용배

 


방송인 홍진경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암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홍진경은 이날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썼다’는 발언에 대해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도 없고, 몸의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진경은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더라.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면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 뻔했다”며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 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병명에 대해 자세히 말해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지금은 치료가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며 “지금도 가발인데, 한번 벗어보라고는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 암 투병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경 암 투병, 밝아서 보기 좋다” “홍진경 암 투병, 깨끗하게 완쾌하시길” “홍진경 암 투병,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