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해마다 증가..아내 때리는 남편 들어나

Aug. 20, 2014 - 17:44 By 신용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 사례 중 아내 학대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20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가정폭력 발생건수는 총 9천999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정폭력 발생현황을 보면 2011년이 6848건, 2012년 8762건, 2013년 1만 6785건이 발생했다.

올해도 7월까지의 수치를 연간으로 환산해보면 1만 7141여건에 달해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폭력 유형별로 나누면 아내 학대가 3년 연속 1위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편 학대, 노인 학대, 자녀 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신고를 꺼리는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며 "특히 피해 아이들이 청소년범죄나 또다른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경찰에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진짜 충격이다"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진짜 심각하다"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아내가 만만한가? 화풀때가 그렇게 없나?"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진짜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