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립 영안실에서 근무했던 한 60대 남성이 16년에 걸쳐 100여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했다고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 오하이오 해밀턴에 거주하는 케네스 더글라스가 시체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1976년부터 1992년까지 성관계를 한 여성 시체가 100명 정도” 라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유투브 캡쳐)
더글라스의 범행은 지난 2008년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 당한 19세 소녀의 부검 과정에서 밝혀졌다. 피해자의 체내에서 더글라스의 DNA가 발견되자,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더글러스는 19세 소녀외에도 여러 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된 더글라스는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체 위로 올라타 바지를 내렸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더글라스의 부인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감독자에게 여러 번 이 사실을 전달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글라스 또한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하며 관리 책임에 대한 비난 여론에 불을 붙였다.
(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Ohio morgue attendant confesses having sex with 100 female corpsesA 60-year-old male morgue attendant admitted having sex with up to 100 corpses, Daily Mail reported on Sunday.
According to the reports, Kenneth Douglas, who lives in from Hamilton Ohio, confessed having sex with 100 dead woman over 16 years from 1976 to 1992.
Douglas’s wife said to court that she had warned the officials several time after noticing him being “reeked of sex,” but had been ignored.
Douglas was sentenced to three years in prison for his guilt in 2008, and was pleaded guilty to two more cases in 2012.
By Kim Min-jin and news reports (
minjin1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