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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첫 제공 '지맵', 투약 예정 스페인 신부 사망

Aug. 12, 2014 - 22:39 By 신용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받던 스페인 신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12일 오후(한국시간) "라이베리아에서 선교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던 스페인 파하레스 신부가 오늘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보건당국은 11일 "파하레스 신부에게 미국인 에볼라 환자 2명에게 사용된 시험단계 치료제인 '지맵'을 투약하기로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에볼라 치료제 첫 제공 스페인 신부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지맵을 투약했나?"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에볼라는 결국 막을 수 없나?"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파하레스 신부님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에볼라에 감염됐고 치료를 위해 스페인으로 송환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