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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정용화, "달타냥 캐릭터 좋아한다…내 나이와 잘 맞는 역할"

Aug. 12, 2014 - 22:40 By 신용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달타냥이었습니다."

밴드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발표회에서 "달타냥 역할을 맡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극중 캐릭터는 천진난만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꼭 해내는 고집이 있다. 그런 모습이 내 나이와 잘 맞는 것 같다"면서 "긴장하기보다 촬영을 즐기면서 찍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욱은 "정용화는 실제로 달타냥처럼 용기 있고 패기 넘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덕분에 촬영장에서 긍정적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총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로맨스 활극으로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 박달향이 '조선판 삼총사' 소현세자, 허승포, 안민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렸다. 정용화는 단순 명쾌한 성격의 열혈 무사 박달향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삼총사' 제작진은 "드라마 속 소현세자와 그의 친구들은 답답한 윤리의 관습 속에서 낭만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낙천주의자들"이라며 "절벽 끝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인간과 희망을 말하려 한다"고 전했다.

 '삼총사'는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전파를 탄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