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는 물론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 등 해외 스타들도 로빈 윌리엄스 죽음을 애도했다.

외신들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응급 처지 요원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로빈 윌리엄스의 호흡은 멈춘 상태로,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질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 측 대변인은 “로빈 윌리엄스가 심각한 우울증과 싸워 왔다”며 “유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유명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팝스타 비욘세는 “로빈 윌리엄스 당신을 그리워 할 것이다”고 슬픔을 드러냈으며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역시 “오늘 세계가 전설적인 배우이자 비범했던 한 사람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인(Laugh-In)’로 데뷔해 영화 ‘뽀빠이’ ‘플러버’ ‘굿 윌 헌팅’ ‘패치 아담스’ ‘어거스트 러쉬’ ‘페이스 오브 러브’ ‘죽은 시인의 사회’ 등 수 많은 명작 영화에 출연, 이름을 떨친 명배우다.

이밖에도 사라 제시카 파커, 린제이 로한 등도 트위터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비욘세 조니뎁 애도, 그렇게 사람들을 웃기더니 우울증으로...” “로빈 윌리엄스 사망 비욘세 조니뎁 애도, 키팅 선생이 생각나네” “로빈 윌리엄스 사망 비욘세 조니뎁 애도, 왜 자살까지 간 걸까” “로빈 윌리엄스 사망 비욘세 조니뎁 애도, 저 세상에서는 행복했으면” “로빈 윌리엄스 사망 비욘세 조니뎁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