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5일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우리나라 육상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태풍 ‘할롱’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할롱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 강풍반경 400㎞, 최대풍속 43㎧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 열도를 통과하며 점차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할롱이 일본 열도에 상륙하는 9~10일께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며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 지역에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할롱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 다행히 지나가네”, “태풍 할롱 경로, 비는 좀 뿌려주고 가라”, “태풍 할롱 경로, 그나마 좀 힘을 잃었다니 다행이네”, “태풍 할롱 경로, 휴가 태풍 걱정은 안 해도 될라나”, “태풍 할롱 경로, 어쨌든 한국은 비켜간다고 하니 좋으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n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