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과 함께 검거된 '신엄마' 딸 박수경(34)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천지검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도피 중인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를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서 검거한 뒤 인천으로 압송했다.
유 씨와 함께 있다 검거된 박수경 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신도로 '신엄마'로 알려진 신명희 씨의 딸로 알려졌다.
박수경씨는 태권도 선수 경력을 가진 인물로 유대균씨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검거 이틀째인 26일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에 대한 조사를 본격 진행 중이다.
한편, 구원파 측은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는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의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이 내연관계는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 역시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