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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사진 누출 논란... 안경과 육포도 뒤늦게 발견

July 24, 2014 - 14:18 By 신용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SNS에 유출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된 데 이어, 경찰이 유병언의 안경과 육포를 뒤늦게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께 "송치재 가든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은신처였던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는 유병언의 시신과 함께 육포가 발견됐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출된 유병언 시신 사진이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를 통해 유포됐다면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진이 수사기록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포된 사진을 보면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밭 현장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시신은 수풀 사이에 하늘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있으며,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부패가 80%이상 진행된 상태로 육안으로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유병언 안경 유병언 육포, 난리구나"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유병언 안경 유병언 육포, 진짜 유병언 시체가 맞나?"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유병언 안경 유병언 육포, 왜 미리 발견하지 못했지?"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유병언 안경 유병언 육포, 검찰·경찰도 정신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Sewol owner hid inside closet during vacation home raid

 

The fugitive shipping tycoon wanted over April‘s ferry sinking was hiding inside a secret closet of his vacation home in southern South Korea during a raid in May, prosecutors said Wednesday, according to Yonhap News.

Yoo Byung-eun, a 73-year-old billionaire who owned Sewol operator Chonghaejin Marine Co., had been holed up at the vacation home in the southern city of Suncheon, about 415 kilometers south of Seoul, according to the prosecution. The house is about 2.5 kilometers away from where Yoo’s badly decomposed body was found on June 12.

Yoo was hiding inside a small closet when police and prosecutors stormed the house on May. 25, said prosecutors of Incheon District Prosecutors‘ Office probing the case, the report said. (From news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