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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중 에이즈학자도 포함...충격'

July 18, 2014 - 21:49 By 신용배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피격을 당해 탑승객 전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에 따르면 “피격된 여객기에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7명의 국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장소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현재 양측은 항공기가 상대방이 쏜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주장했다.

피격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는 욥 랑게 박사 등 국제에이즈학회에 참석하려던 소속 학자, 연구원, 활동가 등이 다수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이게 무슨 생지옥이야”,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전 세계가 애도해야 할 것 같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참사현장 사진보고 울컥했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어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부 당국은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MH17)가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298 people on board crashed Malaysian flight, 154 Dutch: airline


There were 298 people, including 154 Dutch nationals, on board the Malaysia Airlines flight that crashed in strife-torn eastern Ukraine on Thursday, an official from the carrier said, AFP reported.

"There were 283 passengers and 15 crew members on board the plane,"

Malaysian Airlines vice president Huib Gorter told reporters at a press conference at Amsterdam's Schiphol airport from where the doomed flight had taken off, according to the report.

He gave a preliminary breakdown of the passenger's nationalities, saying: "154 were Dutch, 27 were Australian."

In addition, 23 others were from Malaysia, 11 were Indonesian, six were British, four were German, another four were from Belgium, three were from the Philippines and one was Canadian, the report said. (From news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