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년차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째를 따낸 뒤 “전반기에 무실점 경기가 많았던 점은 마음에 드는데 초반 대량 실점 경기가 두차례 있었던 건 아쉽다”며“올스타 휴식기에 충분히 쉬고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또 지난번 등판 때 아쉬움을 언급하며 “지난번에 짧은 이닝만에 강판돼서 투구수가 많지 않아서 4일만에 등판이지만 힘이 있었다. 지난 등판 때 하도 당해서 오늘은 특별히 집중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웃었다.
류현진은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1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강판 수모를 당했다.
류현진은 10승 달성 소감에 대해선 “기분이 좋다. 다만 전반기 방어율이 좀 좋지 않아 아쉽다. 후반기엔 방어율 낮추는데 중점을 두겠다. 방어율 낮추다 보면 승리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 아니냐. 일단 방어율 낮추는데만 신경 쓰겠다. 3.1 안쪽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류현진 6이닝 무실점 10승 소식과 매팅리 감독의 평가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6이닝 무실점 10승 매팅리 감독, 대단하다" "류현진 6이닝 무실점 10승 매팅리 감독, 20승도 노려볼 만하네" "류현진 6이닝 무실점 10승 매팅리 감독,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문 뉴스>
Ryu Hyun-jin earns 10th win of season with six shutout innings vs. Padres
Ryu Hyun-jin of the Los Angeles Dodgers earned his 10th victory of the season after tossing six shutout innings against the San Diego Padres at home on Sunday, according to news reports.
Yonhap News said that in his final start before the All-Star break, Ryu left the game after six innings with the Dodgers leading 1-0. Ryu allowed only two hits and struck out a season-high 10 batters before handing things over to Brandon League to start the seventh inning at Dodger Stadium.
Ryu entered the day with a 9-5 record and a 3.65 ERA. He lowered his ERA to 3.44 with this gem. It was his fifth scoreless start of the season, and first since April 17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In 2013, his first year in Major League Baseball (MLB), Ryu didn't pick up his 10th win until Aug. 2, in his 21st start. He went on to win 14 games. This was his 18th start. (From news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