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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B급 발언 · 축구 대표팀 회식 동영상 · 이과수 폭포 사진…끊이지 않는 ‘논란’

July 12, 2014 - 00:15 By 신용배

 

홍명보 감독이 축구 대표팀 감독에서 사퇴한 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최근 회식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곤혹을 겪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월드컵 뒤풀이 자리에서 양주와 맥주 등을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고 현지 여성과 춤을 추고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홍명보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서 위로해주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퇴 기자회견에서 또다시 설화에 휘말렸다.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워주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고 했는데,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브라질 매체를통해 공개됐다.

또 홍명보 감독은 “K리그서 최고의 선수들이라면 유럽에서는 B급이다. A급 선수가 유럽에 가서 경기를 못 뛰고 K리거는 경기는 뛰지만 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했을 때 어떻게 구성을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다”는 B급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홍명보 B급 발언, 대표팀 회식 동영상 논란’에 네티즌들은 “홍명보 B급 발언, 대표팀 회식 동영상도 충격인데…” “홍명보 B급 발언, 대표팀 감독 발언으로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Korean national soccer coach quits


Korean national team coach Hong Myung-bo stepped down from his positon Thursday amid escalating criticism over his team’s performance in the FIFA World Cup in Brazil.

“I’m very heavy-hearted to stand here. I sincerely apologize for only giving disappointment to the public,” he said.

“Many things happened in the past year and there were many mistakes, which led to some misunderstandings.”

While Hong had decided to resign right after returning from Brazil, the national soccer association urged him to stay until the Asian Cup tournament in January. 

Some observers say that the high level of press scrutiny of his personal life after the World Cup led him to step down.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