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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엄마, '사윗감 조건 들어보니...'

July 10, 2014 - 23:24 By 신용배

 

최여진 엄마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최여진과 최여진 엄마 정현숙 씨가 등장했다.

이날 최여진의 엄마는 훗날 예비 사위를 맞을 것을 언급하며 “희망사항 없다. 그냥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 사람만은 안돼’라고 내가 말하면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여진 엄마는 “가난한 사람은 안 된다.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여진이가 고생 안할 정도로 책임져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이날 최여진은 "엄마가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릴 때 이혼해 자식들의 엄마로만 살며 고생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나는 지금 화려하고 즐거운 삶인데, 엄마는 자식들을 키웠다. 엄마는 여자보다 엄마를 택한 거다.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제 지켜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최여진 엄마 말도 이해가 가네요” “최여진 엄마 말이 백 번 맞다” “최여진 엄마 말에 괜히 민망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Choi Yeo-jin appears on "Radio Star" to boast her beauty


Actress and model Choi Yeo-jin boasted a beautiful face on MBC variety show “Radio Star” on Wednesday, and then jokingly called actress Han Hye-jin “ugly.”

The actress complained that her face has never been camera-friendly, appearing less attractive than her actual self.

“Some people would recognize me on the street, get all surprised and ask me why I look the way I look on the television screen,” she said.

Then the show emcee Kim Gu-ra provoked the actress by saying, “I think you are prettier (at least) than Jang Yoon-ju,” referring to a fashion model. He went on, asking for Choi’s evaluation of actress Han He-jin.

“I think Han Hye-jin is ugly. She looks… different,” Choi jovially stroke back, driving the crowd into laughter.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