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아찔한 베드신으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2일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장혁과 장나라는 시트로 몸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모습으로,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 중 박사장(정은표 분)과 공장장 최씨(임형준 분)의 음흉한 계략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모습이다.
장혁과 장나라는 첫 베드신에 앞서 긴장된 마음을 풀고자 촬영 전부터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있어야 하는 쑥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두 배우 모두 베테랑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웃음 넘치는 코믹 베드신을 연출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사 측은 “중요한 장면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의를 한 후 현장에서는 장혁과 장나라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촬영을 시작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베드신은 파격적이면서도 코믹한 장면이 될 것이다. 드라마의 성향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장면인 만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장나라 오랬만에 TV에 나오네" "장나라 너무 귀여운 것 같아"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역시 최강 동안"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사랑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문 뉴스>
Jang Na-ra, Jang Hyuk starring in 'Fated to Love You'
Actress Jang Na-ra looks exactly the same as 12 years ago, actor Jang Hyuk said in a press conference for MBC’s new rom-com drama “Fated to Love You” in Yeouido, Seoul, on Monday.
This is the second time for the two Jangs to costar in the same romantic comedy. Back in 2002, the two played lovers in another MBC rom-com series, “Successful Story of a Bright Girl.”
“I feel comfortable about working with her. Her face looks the same as back in those days (in 2002) with a strong sense of familiarity,” Jang Hyuk said, stressing that “working on this drama has been extremely fun and delightful.”
Jang Hyuk also recalled that he did not get to talk to the baby-faced actress 12 years ago. “In those days, we did not have the time to chat because we had to act in too many scenes (in a short period of time.)”
“Fated to Love You” portrays the romantic love story of a highly unlikely couple -- the only heir of a conglomerate owner family and an ordinary girl who comes out of nowhere.
Jang Hyuk plays Lee Gun, a stuck-up aristocrat who has been indulged by his business tycoon family all his life. One day, the heir happens to impregnate a virtual nobody, Kim Mi-young, played by Jang Na-ra, plunging him into a labyrinth of romantic difficulties.
The first episode of the Wednesday-Thursday rom-com airs on July 2 at 10 p.m.
By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