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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코카콜라' 출시, 한국은 언제 도입?

June 18, 2014 - 18:56 By 신용배
세계최대음료회사인 코카콜라 회사가 영국시장에 '코카콜라 라이프' 라는 새 브랜드 음료를 이번 주에 출시했다.

'코카콜라 라이프' 는 기존의 코카콜라 제품들 보다도 설탕 함유량과 칼로리가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이미 작년에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판매가 시작이 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우선 중남미 식물인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칼로리도 적고 친환경 음료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기존의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라이트' 에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고 다른 음료인 '비티민워터' '스프라이트' 등에는 이 천연감미료를 사용해왔다. 

친환경과 웰빙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디자인도 기존의 흰색 바탕에 빨간색에서 녹색바탕에 흰글씨로 대체했다.

그렇지만 건강관련 전문가들은 녹색콜라 한병 당 어린 아이들 하루 권고 섭취량의 4분의 1인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코카콜라 라이프'의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코카콜라 한국지사의 한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카콜라 라이프를 우리나라에 도입할 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일단 다른 나라에서 판매가 잘 되는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New Coke Life with fewer calories launched 


Coca-Cola launched a new drink in Britain Tuesday called Coke Life, which the company says uses natural sugar substitute Stevia and hence has fewer calories.

Coke says the new drink reduces the sugar and calorie intake by a third, and is based on a drink that was tested first in Argentina and Chile last year. It Coca-Cola's first launch of a drink after it last unveiled Coke Zero in 2006, which is also a low-calorie drink targeted at men.

The drink with bright green branding will contain 89 calories as compared to the 139 calories that are in a standard can of Coke. The calorie reduction comes from the use of Stevia, a plant native to South America that contains a sweetening compound used to flavor the new Coke product.

Health advocates have warned against the new drink saying that despite the reduced calories the drink still contains 4 teaspoons of sugar, nearly a quarter of a child's recommended daily intake.

"Whatever the company says, this is a product with a high sugar content and it will encourage people to have a sweet tooth. Companies like Coca-Cola have no interest whatsoever in public health," said Dr. Aseem Malhotra, scientific director of Action on Sugar. (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