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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갑동이' 정체, 잡아야 하나?

June 6, 2014 - 22:48 By 신용배

'진짜 갑동이'가 차도혁(정인기 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무염(윤상현 분)이 그를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는 그토록 찾아 헤맨 20여년 전 9차 연쇄범죄를 저지른 갑동이의 정체를 알아냈지만 증거, 그리고 공소시효 때문에 어떻게 갑동이 차도혁을 잡아들일지 고민에 빠진 하무염의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이준 분)를 활용해 차도혁을 잡아들이려고 생각한 하무염과 오마리아(김민정 분)의 모습에서 끝이 났다. 다음회 예고에서 차도혁과 류태오가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예고영상에서는 차도혁이 류태오를 향해 "너 갑동이 알긴 아는거야?"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자, 류태오는 "그럼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차도혁이 "누군데?"라고 묻고, 손가락으로 차도혁을 가리키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 감독은 "갑동이가 차도혁으로 밝혀졌고, 이제는 차도혁을 잡아들이는 일만이 남았다. 하무염이 사이코패스 류태오를 앞세워 주도면밀한 차도혁을 잡아들일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서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눈 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토리가 절정에 달하고 있는 '갑동이'를 더욱 즐기기 위해 15회 방송에 앞서, 지난 이야기를 한 번에 몰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6일 오후 3시부터 1회부터 10회까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3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가 전파를 타고, 이어 11회부터 14회까지 연속으로 다시 방송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갑동이 연속 방송'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 이벤트도 진행된다. tvN 공식 모바일 앱 'tvN go'에서 미공개 독점 영상을 볼 수 있고, 방송 중에 시청자들이 모여 실시간 댓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갑동이 불판'을 마련한 것이다. '갑동이 불판'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갑동이 주연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갑동이 대본과 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tvN go'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tvN go' 또는 'tvN'을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