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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김수현 광고수입 합치니…"500억원"

May 15, 2014 - 08:51 By 신용배

"드라마 종영 후에도 계속해서 러브콜 들어와"

초대박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전지 현(33)과 김수현(26)이 여세를 몰아 어마어마한 광고수입을 올리며 유례가 없는  인 기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광고계에 따르면 전지현과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광고를 각각 25편, 35편 정도 계약했다. 

물론 기존에도 이미 A급 스타로서 광고계 톱모델로 활동하고 있었기에 전지현과 김수현은 나란히 15개 정도의 제품 광고 모델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이들 기존 광고를 재계약한 것은 물론이고 신규 광고계약을 10~20건씩 체결하면서 이들은 광고시장에서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런 인기의 바탕에는 중국 시장이 큰 몫을 차지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13일 현재 37억 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 서 대륙의 큰 광고시장이 고스란히 전지현과 김수현의 품에 안기게 된 셈이다. 두 배우 모두 그런 인기에 부응해 드라마 종영 후 중국을 잇달아 찾아 열기를 더했다.

 광고계에 따르면 전지현은 기존에 하던 15개에 10개의 신규 광고 계약을 맺으면 서 총 25개 제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모델료 금액으로는 약 200억 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김수현은 무려 35개의 광고 계약을 맺었다. 역시 기존에 하던 15개에 드라마 종 영 후 20개의 신규 계약을 맺은 것. 금액으로는 300억 원 수준이다. 

그런데다 두 사람 모두 거액의 모델료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은 '1년'인 경우가 대부분.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광고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배용준이 '욘사마'로 일본을 뒤흔들던 때도 이렇게 많은 수의 광고를 촬영하지 못했다"며 "광고 편수도 편수지만 전지현과 김수현은  모델료 도 초특급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의 매니저 신효정 키이스트 실장은 15일 "다들 이런 인기를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두른다"면서 "드라마가 종영하면 바로 인기가 수그러들기 마련인데 이번 경우는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매니저 이지현 문화창고 실장은 "아직도 진행중인 광고가 많다"며 "드라마의 여파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드라마 종영 후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를 도는 팬미팅 투어에 나선 김수현은 오는 18일 일본 도쿄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쉬면서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

전지현은 휴식 후 오는 8월 최동훈 감독의 '암살' 촬영에 돌입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