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영화 '벤허' 리메이크… 기대감 증폭

April 26, 2014 - 11:14 By 박한나

영화의 고전 '벤허'가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파라마운트와 MGM 영화사는 25일(현지시간) 벤허를 리메이크하겠다는 계획을 발 표했다. 리메이크작은 2016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최근 개봉작 '선 오브 갓'의 공동 프로듀서인 마크 버넷, 로마 다우니가 프로듀서를, '원티드'를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감독을 맡는다.

각본 초안은 '웨이 백'의 작가 키스 클라크가 집필했으며 '노예 12년'의 작가 존 리들리가 이 초안을 재집필할 예정이다.   

벤허는 유대인 귀족이던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 신세가 됐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1880년 출간된 루이스 월리스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1907년 처음 영화화된 이래 여러차례 스크린에 올랐다.

이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전차경주 신으로 유명한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59년 작품으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관련 영문 기사>

Paramount, MGM to remake historical epic 'Ben-Hur'

Mark Burnett and Roma Downey will produce a new version of the historical epic “Ben-Hur,” as the faith-based film revival continues on the big screen.

Paramount Pictures and MGM announced Friday that they will co-produce “Ben-Hur” with Burnett and Downey, who also made the recent miniseries “The Bible.” The film is set for release in February 2016.

Lewis Wallace's 1880 novel has been adapted several times, most notably the 1959 film starring Charlton Heston. Famous for its chariot race scene, the film won 11 Academy Awards, including best picture.

Burnett and Downey also produced the recently released film “Son of God,” which used footage from “The Bible.”

Paramount has helped drive Hollywood's new attention to biblical epics with Darren Aronofsky's “Noah.” It recently crossed $300 million in global box office.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