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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필독, 태권소녀, 용모는 걸그룹 빰쳐

April 16, 2014 - 09:07 By 신용배

 

방송인 태미가 필독을 상대로 ‘태권소녀’ 다운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15일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팀과 ‘남의 동네 예체능’ 남체능 팀의 태권도 겨루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체능’ 팀 태미는 ‘예체능’ 팀의 겨루기 에이스 필독과 대결했다. 품새 선수 출신인 태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필독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공중 내려찍기로 머리 공격을 시도하는 등 ‘태권 소녀’ 다운 실력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1라운드는 태미가 주도권을 잡아 12대 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다르지 않았다. 태미는 세 번의 공격으로 10점을 따내며 일찍이 승기를 굳혀 32대 17로 기분 좋은 1승을 따냈다.

이에 태미는 “재밌게 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 한 번 더 붙어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나타낸 반면, 필독은 태미의 공격에 대해 “서럽고 눈물난다”고 말하며 “좋은 선수에게 진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다. 선수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태미 필독 경기에 누리꾼들은 “태미 필독, 그래도 예체능에서 필독이 제일 에이스인데”, “태미 필독, 역시 태권 소녀는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