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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 오피스 순위, 할리웃 강세

April 14, 2014 - 19:34 By 신용배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2’가 개봉 후 3주 연속으로 주말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2’는 지난 3월 26일 개봉해 개봉 3주차 주말이었던 13일까지 관객 332만4500명을 동원하며 3주 연속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정재영 주연의 한국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첫 주말 흥행 순위 2위로 극장가에 데뷔했다. ‘방황하는 칼날’은 나흘간 누적관객 45만7817명을 기록했다. 



주말 사흘간 극장가에서 ‘캡틴 아메리카2’의 매출 점유율은 전체 상영작 중 33.7%를 기록했고, ‘방황하는 칼날’은 27.3%를 차지했다.

‘방황하는 칼날’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봄 극장가에서 여전히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가 지속됐다. 3위는 ‘헤라클래스:레전드 비긴스’가 차지했고, 예수의 생애를 담은 기독교 영화 ‘선 오브 갓’이 4위에 올랐다. 장혁, 조보아 주연의 영화 ‘가시’는 5위로 데뷔했다.

작가주의적 색채가 짙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 3월 20일 개봉해 13일까지 53만9107명을 동원했으며, 개봉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