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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잉글랜드 데뷔전 환상골 작렬

April 14, 2014 - 08:50 By 신용배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지소연이 잉글랜드 데뷔무대에서 ‘벼락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은 잉글랜드 여자축구 FA컵 5라운드 브리스톨 아카데미와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데뷔에 성공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선제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대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양팀은 연정에 들어갔고 접전끝에 첼시 레이디스가 2대1 승리를 거두며 6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월 첼시 레이디스 입단한 지소연은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