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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집은 왜?

April 14, 2014 - 08:45 By 신용배

배우 성동일이 방송중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에서 딸 빈이와 함께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돼지국밥집을 찾았다.

이날 성동일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성빈이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묻자 성동일은 “아니”라며 눈물을 닦았다.

하지만 이내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다.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성동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아내가 생각났다”며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 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 그때 사기 당해 사업을 망하고 빚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이라도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며 “그러자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했다.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던 거다”라고 전햇다.

방송후 네티즌은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그렇게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잘 되는 거다”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아내 진짜 착하고 내조의 여왕인 듯”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흘리는데 나도 왈칵”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좋은 남편의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