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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응원가,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야'

April 11, 2014 - 13:06 By 신용배

롯데 자이언츠 루이스 히메네스(31)가 데뷔전서 ‘대박’을 터뜨렸다.

히메네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전서 연장 10회 말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가 데뷔전서 끝내기 홈런을 친 건 히메네스가 최초다.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외국인 타자는 1998년 OB 타이론 우즈를 시작으로 이날 히메네스까지 21명이 있지만 끝내기 홈런은 히메네스가 처음이었다. 



히메네스가 홈런을 터뜨리자 관중석에서는 ‘히메네스 응원가’가 무한 반복됐다.

‘히메네스 응원가’는 ‘날보러와요’(원곡 One way ticket) 를 편곡한 것으로 “히메네스~히메네스~오오오~”라는 가사를 덧붙여 히메네스의 이름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어깨를 흔드는 간단한 구호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히메네스는 경기 후 “내 홈런볼을 잡은 팬에게 배트를 드리고 싶다”면서 자신의 응원가에 대해 “오늘 처음 들었는데 마음에 든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히메네스 응원가를 접한 네티즌들은 “히메네스 응원가, 중독성 강하네”, “히메네스 응원가, 대박이다”, “히메네스, 데뷔전서 끝내기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