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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4관왕, 각선미도 금메달

April 7, 2014 - 11:32 By 신용배

'체조요정’ 손연재가 월드컵에서 4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과거 사진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과거 손연재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손연재는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냈다.

앞서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오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7.550점, 리본에서 17.950점을 받았다. 전날 치른 후프에서 17.900점, 볼에서 17.800점을 받은 손연재는 4개 종목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정상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목에서는 많은 메달을 획득해왔으나 개인종합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우승을 위해서는 곤봉, 리본, 볼, 후프 4개 종목에서 모두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 한다. 과거 손연재는 곤봉 등 취약종목에서 실수 잦아 종합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연재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며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금메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출처: 손연재 트위터)

이번 종합우승으로 손연재는 4개 종목 모두 안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손연재의 월드컵 4관왕을 두고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대박이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예쁘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앞으로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11일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