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김용 총재 '10년 내 물 식량 전쟁' 경고

April 6, 2014 - 14:33 By 신용배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10년 내 물과 식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용 총재는 4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엔 물과 공중위생의 가치가 올라간다. 미숙한 대응은 관련 자원을 둘러싼 국제 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10년 내 물과 식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용 총재는 4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엔 물과 공중위생의 가치가 올라간다. 미숙한 대응은 관련 자원을 둘러싼 국제 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재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성공했다면 이미 지구 온도 상승을 2도 아래로 억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을 설득해 지구온도 상승을 막야야 한다”며 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재는 ‘에이즈 전쟁’을 예로들며 “15년에 걸쳐 관련 단체, 과학자들이 노력해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치료약 개발이 급진전한 적이 있다”며 국제사회의 다각적 노력을 요구했다.

김 총재의 10년 내 물 식량 전쟁 가능성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10년 내 물 식량 전쟁, 안돼”, “10년 내 물 식량 전쟁, 위험하다”, “10년 내 물 식량 전쟁, 과장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WB chief warns of war on food and water

World Bank chief Jim Yong Kim warned that climate change will "lead to battles for food."

In an interview with The Guardian newspaper, Kim urged campaigners and scientists to work together to form a coherent plan in the fight against climate change.

Battles over water and food will erupt within the next five to 10 years as a result of climate change, the president of the World Bank said, according to the newspaper.

Kim also said it was possible to cap the rise in global temperatures at 2C but that so far there had been a failure to replicate the "unbelievable" success of the 15-year-long coalition of activists and scientists to develop a treatment for HIV.

(From news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