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볼 판정을 할 때 14%가량 오류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학술지 '매니지먼트 사이언 스'에 실릴 예정인 메이저리그 구심의 오심에 대한 기사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브레이든 킹과 제리 김 등 두 명의 연구원은 고속카메라로 촬영한 피치 로케이 션 자료를 활용, 2008시즌과 2009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던진 70만 개 이상 의 공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약 14% 잘못된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심판들은 승부가 걸린 중요한 상황에서도 심심치 않게 오심을 저질렀다 .
1회초와 동점 상황인 9회말 초구 판정을 비교했을 때, 모두 실제로 스트라이크 였음에도 구심들은 9회말에 13%나 더 많이 오심을 저질렀다.
구심들은 또 타석을 바로 끝낼 수 있는 볼 카운트 상황에서 더 많은 오심을 저 질렀다.
초구에는 14.7% 정도 잘못된 스트라이크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