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서비스 전체 가입자 수가 올해 2월말 기준으로 3천만 명을 넘어 섰다고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미래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 수는 약 5501만 명이며 이 중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약 3035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전체가입자수는 지난 1월에 기록한 약 5480만 명 보다 약 20만 명 가량 늘어났다.
2011년 7월 LTE서비스가 처음 선보인 후 2012년 8월 LTE가입자 수는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 섰으며, 2013년 4월 처음으로 2000 만 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사 별 무선통신 서비스 전체 가입자수는 SK텔레콤이 2760만 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50퍼센트를 겨우 유지 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650만 명과 740만 명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약 30퍼센트와 20퍼센트를 각각 유지 했다.
최근 있었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통신장애로 인해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50퍼센트를 지키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달 21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고객들의 오랫동안 지속되어오던 1등 이동통신사업자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고, 보상 안을 마련했지만 그 수준이 고객들의 기준에 맞지 않아 더 큰 원성을 사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부산남부경찰서는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하고 있던 고객정보가 세어 나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어나간 고객 정보 건수는 약 15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월 5일부터 시작될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관련 영업정지는 SK텔레콤의 또 다른 난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업 정지 기간에는 신규가입자를 받을 수 없으며, 이 기간 동안 KT와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다수의 SK텔레콤 이용자들이 번호 이동과 기기변경으로 고객 이탈 사태를 맞이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김영원 기자)
<관련 영문 기사>
LTE subscribers surpass 30 million in Korea
The number of subscribers using mobile gadgets compatible with long term evolution networks exceeded 30 million in February, the government said this week.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the figure stood at 30.3 million, accounting for more than 55 percent of the entire number of mobile service users at 55 million.
Since LTE services first started in 2011, the number of the LTE users surpassed 10 million in August, 2012, and reached 20 million in April, 2013.
The market share of SK Telecom, the largest mobile carrier by number of subscribers, meanwhile, recorded around 50 percent with 27.6 million subscribers, while KT and LG Uplus, the second and third largest telecom firms, recorded 16.5 million and 7.4 million subscribers, respectively.
Despite holding the No. 1 title in the local market, SK Telecom is said to be on the brink of falling below 50 percent in terms of market share due to mounting complaints and criticism about its service qualities in the wake of repeated network crashes.
SK Telecom and its affiliate SK Broadband, which recently suffered from theft of their customers’ private information, were lashed out for their careless management of such sensitive information.
In addition, the carrier has been slapped with a 45-day business suspension, for handing out illegal subsidies. This will go into effect as of April 5, and is seen as another reason behind the rationale that SK Telecom‘s market share will further fall.
By Kim Young-won (wone01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