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돌아온다. 컴백을 앞둔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김연아에게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성모는 24일 서울 청담동 원스 인어 블루문에서 열린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청음회 및 기자 간담회를 가지며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앨범 작업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조성모는 타이틀곡 ‘유나야’에 대해 “‘유나’는 첫사랑의 상징적인 이름”이라며 “10년 전에 못 보낸 편지를 다시 만난 느낌이 들 것. 그 때 마음을 회상하고 떠올리는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가 광고하는 스포츠 의류 캠페인에 이 노래가 사용됐다”며 “‘그녀를 위한 선물’이라는 컨셉트 캠페인으로 김연아의 앞에서 라이브를 하게 됐다”고 피겨 선수 김연아와 곡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이 닿아 이 같은 기회를 얻게 됐다. 김연아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분 좋고 기뻤다. 라이브로 처음으로 들려드렸다는 게 기쁘고 의미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며 “‘유나야’를 들은 김연아 선수가 ‘연아? 나야?’라며 깜짝 놀랐다”고 김연아 선수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뮤지션으로의 정채성과 새로운 시도를 담아낸 조성모의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는 타이틀곡 ‘유나야’를 비롯해 ‘첫사랑’, ‘나의 여신’ 등 총 7개의 수록곡을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조성모 ‘유나야’ 컴백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성모 ‘유나야’ 컴백, 4년 만에 돌아왔네” “조성모 ‘유나야’ 컴백, 김연아 선수를 의미하는 거였구나” “조성모 ‘유나야’ 컴백, 이게 무슨 인연이야” “조성모 ‘유나야’ 컴백, 김연아 선수 기분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