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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박지윤, 유정현이 진행

March 14, 2014 - 17:05 By 신용배

 

케이블채널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이 세계 최초 우주 생방송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원제 Live From Space)를 국내 단독으로 방송하는 가운데 박지윤과 유정현이 진행에 나선다.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세계최초로 동시 생방송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 영상을 통해 생생한 우주의 실황과 우주인들의 모습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최근 출산 이후 초고속 복귀로 활발한 방송 행보를 예고한 박지윤이 진행자로 확정됐다.

박지윤은 "이렇게 독특한 우주생방송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공동 MC를 맡게 된 유정현은 "평소 과학이나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특히 평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두 아들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tvN 관계자는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우주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다"라며 "박지윤 씨는 워낙 과학이나 우주 다큐 등에 굉장한 관심이 있는 MC라 활약이 기대되며, 유정현 씨는 최근 '더 지니어스'에서 특유의 예능감까지 선보인 바 있어 이번 프로그램 MC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성완 박사 (NASA 책임연구원 출신)와 안형준 (한국인 우주인프로젝트 결선 진출자)등이 패널로 등장해 한층 더 풍성한 생방송을 꾸며나갈 예정이다.

한국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양재현 국장은 "이번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프로젝트는 방송채널들에게 쉽게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 특수한 공간과 환경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 접근을 허락 받아 성사된 것으로, 방송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주에서의 특별한 생방송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퀄리티로 전하기 위해 풍부한 생방송 경험과 제작력을 보유한 tvN과 동시방송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이같은 특별한 프로젝트에 있어 tvN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방송의 의의를 전했다.

tvN 정형진 국장은 "tvN의 모든 콘텐츠는 장르와 상관 없이 혁신적인 즐거움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는 만큼 이번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프로젝트 역시 시청자들에게 세계최초 우주 생방송이라는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송기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tvN 홈페이지와 NGC 페이스북에 접속해 '우주에 간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3가지'를 묻는 질문에 의견을 남겨주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본 방송에서 직접 소개하는 것은 물론, 실제 운석으로 만든 운석반지 5쌍을 증정하는 것. 최근 국내 각지에서 별똥별이 관측되며, 진주 희귀 운석 규명 결과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에서만 접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미국 동부 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8시 약 120분에 걸쳐 약 170여 개국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미국 NGC 본사와 tvN 스튜디오를 연결해 tvN이 제작하고 tvN, NGC가 동시 생중계하는 방식. 한국 시각으로 오는 15일(토) 오전 8시 40분부터 tvN과 NGC에서 동시 생방송한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