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미얀마의 한 호텔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투숙 중이던 중국인 약 1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쉰은 또 다른 중화권 매체인 해외둬웨이신문망(多維新聞網)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보쉰은 사건 발생 도시와 호텔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정 확한 사상자 수와 구체적인 사건 상황을 더 확인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얀마에선 민간 정부가 들어선 이후 폭발 사건이 감소했지만, 작년 양군에선 1 0월 14일 샹그릴라 호텔 그룹 계열의 한 호텔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폭발 사건이 여 러 차례 발생해 시민과 외국인 투숙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번 미얀마 호텔 폭발 사고 소식은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중국 쿤밍(昆明) 테러 사건과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으로 중국인들이 충 격에 빠진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