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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셀카 찍은 교수 - 27년간 하루도 빼먹지 않아

March 4, 2014 - 12:56 By 신용배

무려 27년 간 매일 셀카 사진을 남긴 교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일 (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칼리지 사진학과의 칼 바덴 교수는 지난 1987년 2월23일부터 무려 27년 동안 매일 아침 찍은 셀카를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바덴 교수가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총 9534장으로, 이는 최근 영상으로 만들어져 누리꾼들의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바덴 교수는 ‘에브리데이’(Every Day)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같은 자리에서 같은 카메라에 자신을 모습을 담아왔다. 바덴 교수는 “34살 때 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영상에는 내 인생의 24년 8개월 11일 2분의 흔적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 주위 환경 등을 사진으로 남기지만 나는 좀 더 획기적인 기록을 하고 싶었다”며 “셀카 찍는 일이 끝나는 날이 바로 내가 세상을 떠난 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 셀카 찍은 교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매일 셀카 찍은 교수, 설마 하루도 빼먹지 않은건가?”, “매일 셀카 찍은 교수, 27년간 매일 찍었다니 성실함이 대단하다”, “매일 셀카찍은 교수, 영상으로 만들면 멋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문 기사>

Man takes selfie every day for 27 years

A man who took a single shot of himself every day for nearly three decades is heating up online communities.

Karl Barden, photography professor at Boston College in the United States, reportedly posed for his own camera every morning for the past 27 years, starting on Feb. 23, 1987, with a total of 9,534 selfies taken.

As part of his project “Meta Comment,” Baden said he wanted to do something repetitiously. He wakes up, gets ready for work or the weekend, and then simply snaps the photo standing in the same position with the same camera, according to the Daily Mail.

The 61-year-old created a time-lapse film by compiling thousands of photos in an attempt to show how aging changes one’s appearance.

Viewers can see 24 years and eight months of his life flash before their eyes in less than two minutes.

The video, titled “It Ain’t Over Yet: 24 Years, 8 months, 11 days, in 2 minutes,” has been uploaded to YouTube.

By Ock Hyun-ju, Intern reporter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