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에서도 이어졌다. 배우 최원영-심이영 커플이 2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평생의 동반자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최원영과 심이영은 방송 종영 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 같은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1월에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며 “결혼을 앞두고 아이까지 가지게 됐다”라며 속도위반도 인정했다. 심이영은 현재 임신 20주에 접어들었다.
교제 8개월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최원영 심이영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심이영은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며, 최원영은 오는 5일 시작될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앞서 진행된 ‘쓰리데이즈’ 기자간담회에서 최원영은 “결혼 준비 때문에 드라마 촬영 준비에 폐를 끼칠까봐 많이 걱정됐다”며 “솔직히 결혼 준비 시간이 촉박했는데 감독님, 제작진, 배우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