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8개월차에 접어든 미국 모델 겸 영화배우인 킴 카다시안(33)이 현지 가십성 매체(타블로이드)들의 "엉덩이 지방이식" 의혹에 대해 분노의 트위터 글을 남겨 화제다.
카다시안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타블로이드 기사들을 보면 내가 엉덩이에 (지방) 이식을 했다고 하는데, 장난하냐"고 일갈했다.
또 카다시안은 트위터에 "내가 임신했을 때의 (살찐) 몸매와 지금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조롱거리로 만들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며 "내가 완벽한 존재는 아니지만 당신들의 말라깽이 표준 기대치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특히 일부 가십성 매체들이 자신의 임신 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아직 산후 조리중인 현재의 사진을 비교하며 성형에 대한 억측을 남발하고 있다고 카다시안은 강조했다.
그녀는 또 "(아이를 낳기전 몸매로 돌아가려면) 아직 살을 더 빼야한다"며 "아이를 낳아본 사람은 산후 몸매 회복, 특히 마지막 몇 킬로그램을 빼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을 것... 출산은 신체적 변화를 동반한다"고 말해, 여성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카다시안은 "이미 상당히 많은 체중이 빠졌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가십성 매체들의 외모 공격성 보도가 궁극적으로 어린 여성들에게 콤플렉스를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Kim Kardashian enraged about butt-implant allegations
Kim Kardashian went on a Twitter rant Wednesday, slamming reports that the actress had gotten butt implants.
“I’m seeing all these nonsense tabloids claiming I have butt implants-injections. Get a life!” the 33-year-old mother wrote on her Twitter page.
Kardashian complained that the tabloids’ allegations are based on the comparison of photos of her prior to pregnancy and recent ones.
“I still have weight to lose. Anyone who has had a baby knows how hard it is to lose weight (especially the last bit of weight) & your body totally changes!” she continued.
“Making fun of me pregnant & making fun of me trying to lose weight now shame on you. I’m not perfect but I will never conform to your skinny standards sorry! Not me. And BTW I’ve lost a lot so far & I’m proud of that! Don’t give young girls a complex!”
Kardashian gave birth to her first daughter with fiance Kanye West in July of 2013.
Back in October, 2013, “The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 star told Jay Leno that it was “really hard” to deal with people calling her fat when she was pregnant, and that she needed more privacy in her life.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