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오는 3월 결혼한다.
17일 이태란의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이태란이 동갑내기인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란은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신승환 씨를 만났으며, SBS ‘결혼의 여신’, KBS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변함 없는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란은 “신승환 씨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올 설에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마쳤고, 식은 3월 초 강남의 빌라드 베일리에서 기독교 예배식으로 올린다”고 전했다.
또한 “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라 주위의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이에 죄송스러운 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모든 분들과 중국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태란 3월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태란 3월 결혼, 축하드려요”, “이태란 3월 결혼,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여신 같네요”, “이태란 3월 결혼, 2세 소식도 빨리 들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비공개로 결혼식관련 속도위반설이 나돌자 소속사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미뤄진 것 뿐이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한편 이태란은 지난 16일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 배우들과 마카오로 휴가를 떠난 상태다. 돌아오는 대로 결혼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Actress Lee will have thrifty wedding in March
Actress Lee Tae-ran will tie the knot with her boyfriend in March, her agency said on Monday.
The 38-year-old actress and the husband-to-be, a businessman at a venture company, will hold a private ceremony with family members only on March 1 at the Villa de Bailey in Gangnam, southern Seoul.
“I decided to marry him because he has a strong sense of responsibility and integrity,” Lee said.
“I feel sorry for people I couldn’t invite. I will have a thrifty wedding ceremony with no formalities. I would like to return fans’ support by showing them a happier life (with my husband).”
The two were set up a year ago by an acquaintance and have been dating ever since.
Making her debut in 1997, Lee has received favorable reviews for her performances in television dramas.
She recently appeared in the KBS series “King’s Family,” which concluded on Sunday. The finale of the KBS family drama drew a strong rating of 47.3 percent.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