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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가장 많이 죽은 곳은?

Jan. 8, 2014 - 16:45 By KH디지털2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최소 70명의 기자들이 사망했고 이중 시리아에서 순직한 기자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했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내전을 겪고 있어 취재를 하던 기자들이 순직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를 포함해 카메라맨 등 취재 관계자 63명이 시리아에서 순직했다.

살해된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폭탄 공격으로 숨진 경우가 36%로 뒤를 이었다. 순직한 기자들은 대부분 정치, 전쟁, 인권, 범죄를 다루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13년 한 해 수감된 기자의 수도 공개됐다. 터키, 이란, 중국 등지에서 감옥에 갇힌 기자는 211명으로 2012년 232명에서 조금 줄었다.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는 1992년부터 한 해 동안 순직한 기자를 기록하고 매년 보고서를 내고 있다.

이신영 인턴기자 sylee@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Where are the deadliest places for journalists?

Based on a report by the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British daily the Guardian reported that at least 70 journalists were killed around the world in 2013.

Syria was the most deadly place for journalists on the job in 2013, with 29 killed. Including the numbers from 2013, the total number of reporters and broadcasters killed in Syria has reached 63 since the conflict there started. A civil war has been raging in the country since 2011.

According to the CPJ, the proportion of victims murdered was 44 percent, while 36 percent were killed in combat or crossfire. About 20 percent of victims died during some other type of dangerous assignment. The victims were mostly covering politics, war, corruption, human rights and crime.

A total of 211 journalists were jailed for their work last year, compared with 232 in 2012.

The CPJ has been keeping records on the number of journalist deaths since 1992.

By Lee Shin-young, Intern reporter
(sy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