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자택근무자들이 1년에 하루를 지정해 알몸으로 일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6일 보도했다.
호주의 한 소상공인 커뮤니티인 "플라잉 솔로(Flying Solo)"가 주최한 이 행사는 6일 개최되었다. 참여자들은 집에서 자신이 알몸으로 일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플라잉 솔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는데, 이들 중 세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플라잉 솔로의 창립자인 로버트 게리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소상공인) 커뮤니티의 에너지와 정서를 뭔가 즐거운 것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도를 찾고 있었다"며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행사는 자택근무자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데, 플라잉 솔로 측은 작년에 열린 1회 행사에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 참가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 작가는 "아무도 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자택근무의 장점을 언급했다.
플라잉 솔로 측은 "알몸으로 일하는 것은 자유의 궁극적인 표현"이라면서 "이러한 모습을 찍는 것은 자신이 근무조건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으며 유머감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123rf)
<관련 영문 기사>
Aussies partake in ‘Work in the Nude Day’
On Friday, Australians working at home participated in “Work in the Nude Day,” an eccentric event where you post pictures of yourself working in your birthday suit.
“No one can see what you’re doing, so you can do what you like,” said a female writer who took part in the event, organized by micro-business community Flying Solo. She said that working from home leaves her at liberty to do whatever she pleases.
The participants were invited to take self-portraits of themselves and post them on the Facebook page of Flying Solo. This year marks the second time the annual event took place.
Flying Solo told the Australian media that more than 500 people from around the country uploaded their photos in last year’s inaugural event, which stressed the freedom that those people enjoy.
“Working in the nude is the ultimate expression of freedom,” said Flying Solo editor Jodie 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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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