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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병원내 감염’ 국립대병원 중 최다”

Oct. 28, 2013 - 16:29 By KH디지털2

서울대병원이 지난 5년여간 국립대 병원 중에서 병원 내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병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8일 ‘2009~2013년 대학병원별 병원 내 감염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국립대 병원 내에서 총 1천407건의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중 서울대병원이 558건(39.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대병원 218건(15.5%), 경북대병원 113건(8.0%) 순으로 병원 내 감염이 많이 발생했다.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에서는 다제내성녹농균(MRPA),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등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바이러스를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병원 내 감염 발생 이유는 격리나 보호장구 착용 등 접촉에서의 부주의, 소독과 멸균 관리 부실 등이 원인이라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울대병원이 단순한 위생 교육과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가장 많은 감염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보건당국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영문기사>


 

SNU Hospital has highest hospital-acquired infection rate


South Korea’s top university hospital has the worst record in hospital-acquired infections, also known as “nosocomial infection,” of any state-run hospital in Korea from 2009-2013, a lawmaker said on Monday.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run by the country’s state-run university, saw 558 infections during the cited period, accounting for 39.7 percent of the total HAIs that broke out in state-run hospitals, Rep. Ahn Min-seok of the Democratic Party said.

Super-viruses such as multidrug-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were cited as the main cause for hospital-acquired infections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other hospitals.

Ahn said such infections are transmitted due largely to problems with sterilization, isolation and hand hygiene protocols.


By Sung Jin-woo, Intern reporter
(jinwoo012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