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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로 성장중인 보령머드축제

July 22, 2013 - 17:52 By 진은수
(연합)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 일대가 여느 관광지 못지 않은 외국인들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해수욕장 백사장 역시 한국인들만큼이나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유럽이나 미국의 해수욕장을 연상케 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은 종전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가족단위의 외국인이 늘고 있다. 보령머드축제가 매해 “가장 특이한 축제,” 혹은 “신기한 축제”로 해외 유명 관광사이트에 보도되면서 이 축제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또한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인 제이씨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머드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입국했다”라고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하는 일원 중 한 명이 말했다.

한꺼번에 많은 외국인의 방문 때문에 대부분 횟집이나 조개구이집이였던 일대 음식점들도 피자나 햄버거등을 별도로 판매하기로 했다.

피부미용에도 좋은 진흙을 활용한 “머드 레슬링,” “머드킹 선발대회,” 과 같은 이색 이벤트들이 더욱더 외국인들의 눈길을 끄는 것 같다고 업종 관계자가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과 함계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mudfestival.or.kr을 통해 알 수 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Boryeong Mud Festival attracts overseas tourists

The city of Boryeong, the host of the annual Boryeong Mud Festival, said Monday some foreign visitors were now booking their tickets and coming from overseas to participate in the event. 

Foreign visitors to the festival have generally been already residing in the country. 

“Jay from the United States saw an online ad for the festival and immediately booked a ticket to land in South Korea on Friday, the opening day of the festival,” said one of the interpreters at the event.

Daecheon Beach, the venue for the festival, is going through an unprecedented transformation as well. The area that used to be filled with eateries only selling local food, has begun adding shops that sell burgers and pizza due to the rising inflow of foreigners during the festival.

With events such as mud wrestling, mud king contest and free mud massage for face and body, the Boryeong Mud Festival has grown into a unique festival known worldwide, organizers said.

The event will last for 10 days through July 28. For more information, visit www.mudfestival.or.kr 

(k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