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씨 (연합뉴스)
가수 장윤정 씨의 어머니와 동생이 채널 A의 “쾌도난마”에서 재산탕진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을 두고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다.
장윤정 씨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 장경영 씨는 30일 오후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나와 장윤정 씨와 관련한 루머들을 반박하며 “실제 내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 정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경영 씨는 장윤정 씨가 사람을 시켜 어머니를 미행했으며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장윤정이 외숙모와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장윤정이 외숙모에게 보냈다는 이 카톡 메시지에는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든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사회자 박종진 씨는 방송 말미에 “장윤정 씨, 억울하면 방송 나오세요”란 코멘트를 남겼다.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시청자들은 이와 관련해 “편파판정”이라며 거센 비난을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한쪽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오히려 방송을 보고 장윤정씨에 대한 측은해졌다”고 전했다.
장윤정 씨는 이 방송에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Singer Jang’s family spat over her life savings intensifies
Singer Jang Yoon-jeong’s money dispute with her brother and mother intensified after the estranged family members appeared on TV Wednesday.
Jang Gyeong-yeong and his mother Yuk Heung-bok appeared on Channel A and denied the singer’s accusation that they had squandered all of her life savings.
“She (Jang Yoon-jeong) used to help me early on in the business, but the amount was about 500 million won ($444,000),” Gyeong-yeong said.
He also claimed that his sister attempted to get their mother admitted to a psychiatric hospital, even though she has no mental illness.
Yuk denied the rumors of her excessive gambling, which some had suspected was the reason behind the alleged spending spree. She added that she was “hurt” because her daughter’s husband-to-be Do Kyung-wan did not contact her.
The singer’s agency said on Thursday that Jang will not pursue any actions against her family’s recent claims.
Jang Yoon-jeong claimed early this month that her family members had spent all of her money on a business that is still run by her brother. She also said her parents are in the middle of a divorce.
By Yoon Min-sik
(
minsikyoon@heraldcorp.com)